2007년 04월 20일
OL자매

◎ 브랜드 : Selen / 발매일 : 04.2.20 / 원화 : 오쿠마 마사미 / 시나리오 : 야에, 오리 / 음악 : I've
◎ 성우 캐스팅 :
- 후지노 레이카 : 호쿠토 미나미(DEEP2, 아니요메, 희모자매, 린게츠 등 출연)
- 후지노 아야카 : 이와타 유키(DEEP2, 아니요메, 희모자매, 희모매 등 출연)
- 이시야마 시호 : 호죠 아스카(진 아니요메, 희모자매 등)
- 카와조에 리사 : 미스미 (이번에 나오는 차금자매의 "카호"역도 맡고 있음.)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세렌의 04년, 그러니까 최대 히트작인 린게츠 바로 전에 나온 OL자매입니다.
밑의 포스팅에 언급한 DEEP2나 희모매와 달리 SLG적인 요소는 없고 전형적인 텍스트 어드벤처이며,
자칫 매너리즘이라고도 느껴질 수도 있는, 기존의 세렌 오락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가진 오락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탭이 이번에 나오는 차금자매와 거의 같습니다. 원화에는 여전히 오쿠마 마사미,
시나리오에 야에, 음악은 아이브에 차금자매에서 카호 역을 맡는 미스미까지 출연하니 뭐...거의 흡사하다고 볼 수 있죠.
아무튼 세렌 기본사양에 세렌 단골성우(?)인 호쿠토 미나미에 이와타 유키까지 나오니, 대충 보더라도
전형적인 세렌 오락이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오쿠마 마사미는 이 다음 작품인 "후타리노 아니요메"에서 그림체가 참 많이 바뀌던데 ;;)

← 카와조에 리사 (미스미)
사장 아들내미(요시키)를 호시탐탐 노리는 싸가지 없는 젊은 사원으로,
주인공에게 참으로 버릇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하렘루트에서 호되게 당한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유망 IT계열 기업에 다니는 능력 있는 주인공(능력은 좋은데 얼굴이 마당쇠형)은
회사 후배인 "후지노 레이카"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워낙 주인공이 숫기가 없고 자신이 없어서
말도 제대로 못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레이카가 재수없는 사장 아들인 요시키와 약혼을 하게 되고,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던 레이카와의 관계에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 주인공은 레이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레이카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약혼 문제로 레이카와 심하게 다툰 레이카의 동생 아야카를 "자신을 납치해달라"는
말에 얼떨결에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그 후로 아야카를 인질삼아 익명으로 레이카를 협박하기 시작하는 주인공...
전체적인 스토리는 참 세렌답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세렌 답습니다.(뭔 말인지 ;;)
능X 따위에 구구절절 이유를 달고 적당히 읽을만 한 시나리오.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인질인 아야카와 주인공과의 어색한(?) 관계이며, 아야카의 흡사 스톡홀름 신드롬 같이, 주인공과 친해져가는
과정이 꽤 재미가 있습니다.

←후지노 아야카 (CV : 이와타 유키)
레이카와 사장 아들내미의 결혼에 반대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납치극을 제의...
그리하여 주인공과 뜻밖의(?)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사실은 심성이 고운(?) 주인공이 아야카를 어찌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에 되려 적극적으로 주인공을
자극하는 아야카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느낌이 괜찮죠.
한편, 레이카에 대한 조교(???)에 대해서는 누가 OL아니랠까봐 복사기를 이용하거나 사무실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독특한(?) 시츄에이션이 매력이긴 한데, 워낙에 독특하다보니 특정 장면(복사기 조교 등)에서는
약간 웃기기까지 해서 조금 ;; 그리고 메인 히로인으로서의 위치도, 아야카가 시나리오에서 워낙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다보니까, 히로인 치고는 존재감이 덜 한 감이...... 진 히로인은 아야카? (먼산)

←이시야마 시호 (CV : 호죠 아스카)
주인공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악덕 상사(上司)로 등장하지만,
하렘 루트에서 완전히 타락해서 주인공에게 응석 부리는 모습은 나름 매력적(?). 참고로 유부녀.
하렘 루트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렌이다! 하는 느낌?
각 캐릭터별 루트는 내용이야 뻔하지만 세렌답게 시나리오는 꽤 몰입이 됩니다.
순애와 능X 사이의 묘한 밸런스가 참으로 아름다운 게임.
아무튼, 세렙 답게 전체적으로 능X과 순애, 그리고 에로 사이에 밸런스가 좋은 편이지만,
기본적인 시나리오나 전개가 지나치게 세렌다워서, 전작들을 많이 해봤다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인상을 버릴 수가 없고 (일단 캐릭터 생긴 것부터가 ;;;) 생각보다 볼륨이 적으니 ....
에로와 순애 사이의 밸런스나 전개 방식이 좋은 시나리오 등등 세렌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지만, 그와 동시에 지나치게 세렌답다는 점이 약간 매너리즘?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또, 개인적으로 세렌 에이스(?) 오쿠마 마사미의 그림체가 가장 맘에 들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번에 나올 차금자매와 가장 흡사한 형태의 세렌 전작이 아닌가 합니다.
차금자매 발매일까지 정확히 일주일 남았군요. 세렌 만세!!
# by | 2007/04/20 20:37 | 갖가지 감상 | 트랙백 | 덧글(9)







하긴, 저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건 좀...이랄까요.
比良坂初音 // 저도 시호가 좋습니다만, 순애 루트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리저리 // 달려, 달려!
버섯군 //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
高原万葉 // 사실 맨날 비슷한 소재로는 좀 지겨운 감이 있었죠...
leygo // 만세!!
upmage // 제 경우는 세렌 오락은 연쇄 빼고 다 괜찮게 해서...
코토네 // 저도 괜찮게 하기는 했는데,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너무 매너리즘? 같은게 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