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で一番NGな恋 클리어


방금 전 캐릭터 엔딩, 오마케 시나리오(3P)까지 모두 보고 끝냈습니다.
체험판 분량까지 포함하면 1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아무튼 오랜만의 Hermit 브랜드 신작으로 시나리오는 잘 아시다시피 마루토 후미아키이고, 원화는 `신인'(.....어른의 사정?) 미코시 마츠리라서 원화/시나리오 담당에 관해서는 괜찮은 스탭이 모여있는 편이고 마루토 자체는 전작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주가가 높은 라이터이긴 하지만 이번 작품에 인기 있었던 기가 쪽의 그것을 기대한다면 확실히 기대에 어긋날 듯. (Hermit 브랜드의 후속으로서 생각한다면야 나름...)

뭐, 그 나름대로 괜찮긴 한데 확실히 마루토가 마음대로 휘갈긴(?) 티가 나는 부분이 몇 있군요. 히로인 중 한 명인 카야의 경우는 대놓고 `내가 몸이라도 팔아서 먹여 살리겠다' 운운하는 발언을 하고, 메인 히로인인 미토코나 아사미 둘 다 조연 남자 캐릭터와 좋은 분위기까지는 만들어 주었고 (미토코의 경우는 민감한 독점파에게는 거의 준 NTR이라고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 미토코 시나리오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호노카는 완전히 막나가는 캐릭터. (먼산)

그밖에도 조연 캐릭터 중에서 미토코의 친구인 린코나 모 체육교사 같은 경우는 완전 NG 캐릭터. 정말 불쾌감 밖에 안 느껴지는 캐릭터로, 특히 린코 같은 경우는 이런 캐릭터를 가지고 우정 운운한다든지, 발매 전에 말했던 `서브 캐릭터간의 연애 묘사에도 공들였다'는게 이런 수준이라면 조금....... (먼산) 체육교사 역시 중반에 플레이어를 약간 설레이게(?) 만드는 역할이었다가 NG적인 발언을 남발한 끝에 그 뒤로는 언급도 없고 출연도 없으니 이럴 거면 뭐하러 만들었냐! 싶기도 합니다.

시나리오는 공언했던대로 전작 `마마러브'의 분위기를 잇는 홈드라마적인 분위기로 시츄에이션 자체가 모 작가의 명작만화 `메존일각'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인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나오는 캐릭터들도 괜찮은 편. 그리고 마마러브 등에서도 괜찮은 수준을 유지했던 대사 등의 센스면에서도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니 흡인력은 아주 괜찮은 편이고 소소한 에피소드도 충분히 재미를 주는 정말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드라마적 분위기가 좋아서 적당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

일상적인 이벤트에서도 대사 센스와 함께 다른 라이터와 달리 여러가지 요인을 꽤 유기적으로 엮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편이라 이제는 업계 굴지의 스토리텔러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듯한 느낌. 예상했던대로 카야, 히메오는 거의 덤 수준으로 시나리오가 별 거 없고, 역시 주 캐릭터는 아사미와 미토코입니다.

아사미의 경우는 마루토의 다른 방향성의 취향에 많이 들어간 캐릭터이고, 아무래도 주인공과 썸씽이 많았을 캐릭터여서 시나리오도 거의 메인 히로인인 미토코와 동급의 비중을 두고 있지만, 아사미 관련 반전(...이라고 하기도 약간?)이 너무나도 기존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 약간 식상하더군요. 그밖의 부분에서도 농담이나 츳코미적인 대사가 많고 그게 재미있는 것에 비해서, 반면에 전체적으로 미묘하게 구성이 떨어지는 감이 있더군요.

미토코 시나리오 같은 경우는 여자간의 암투(?)가 꽤 생생하게 그려지고, 미토코나 아사미 등 후반에는 거의 모든 캐릭터가 찌질찌질 거리는 아수라장적 전개가 괜찮았지만, 마지막에 난입해 들어오는 호노카 관련 마무리는 그냥 성가시기만 했지 그다지 비중을 할애할 만한 부분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족!)

캐릭터는 꽤 괜찮습니다. 그냥 별 내용없이 캐릭터간의 회화 이벤트만 봐도 어느 정도 재미가 있을 정도로 묘사는 괜찮은 편. 미토코의 경우 메인 히로인이라는 위치를 보면 약간? 애매한 감도 들긴 하는데, (전작은 유부녀, 이번에는 로리(?), 극에서 극으로 달리는 꼴이 참 안 팔리는 브랜드 답다는 느낌?) 카야의 마루토 취향 작렬하는 스타일(남자에게 무한 봉사,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스타일)도 나쁘진 않았고, 히메오 같은 경우도 데레데레하는 모습이 OK. 미토코는 캐릭터 자체만 보면 약간 어색한 감도 많은데, (설정상 중학생...이고, 말하면 안되지만) 아사미와의 말싸움 등은 꽤 취향에 닿은 편. 아사미 같은 캐릭터는 기존의 몇몇 캐릭터와 같이 버리기가 좀 미안한 캐릭터이지만.....

아무튼 히메오가 그나마 멀쩡한 편이고, 카야, 아사미, 미토코 모두 후반에 꽤 찌질거리는 모습이 매력입니다.(먼산)

아무튼, 전체적으로 대사도 괜찮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또한 업계에서는 순수한 스토리텔러로서도 손가락 안에 들 만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2% 부족하네요. 좋아하는 걸 만드는 것까진 좋은데 솔직히 몇몇 부분에서는 따라가기 힘들었네. 그래도 나름 괜찮은 편이긴 한데, 기대치가 더 높았던지라.......

기가였다면 여기저기 보이는 마루토의 폭주 흔적을 기획 단계에서 어떻게든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가였다면 이런 게임은 애시당초 나오지도 못했을 듯한 기분이 들기도. 그런 의미에서 Hermit 만세!

by 有栖 | 2007/11/21 22:00 | 갖가지 감상 | 트랙백 | 덧글(13)

Commented by apzero at 2007/11/21 22:17
마마러브의 느낌을 기대하고 플레이하면 될까요.
아무튼 위의 카야의 대사는
라이터 자신이 스스로 그런 여자가 좋다고 언급한게
아예 그대로 들어가버렸네요;
Commented by ckatto at 2007/11/21 22:23
오오 카야 오오
Commented by daybysky at 2007/11/21 22:26
ntr입니까.[ .. ]
Commented by Rancelot at 2007/11/21 22:34
이거 내일 발매인데 벌써 클리어하시다니 쿨럭 쿨럭... 겟츄에서는 발송했으려나요..(...)
Commented by 카토레아 at 2007/11/21 22:37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부터 올클리어 하신겁니까 -_-;; 정말 무서운 속도군요... 그런데 히메오 스토리는 별거 없다고 하셨는데 스토리 내용 자체가 별것 없다는건가요 분량이 짦다는건가요..?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데 ㅠ_ㅠ
Commented by esk  at 2007/11/21 22:59
이 변태적인 플레이 속도...;;
Commented by 류밍 at 2007/11/21 23:46
35금의 길은 수라의 길
Commented by enomoto at 2007/11/22 00:09
아니 벌써 클리어하신건가요?=.=;;
이게 물리적으로 가당키나 한 일이나요? 너무나도 경악스러워서 제가 막 혼란스럽군요. 아니 혹여 오늘 나왔다고 하더라도 아직 하루도 채안지났는데.
아니면 키마아루마냥 미코토 시나리오만 마마러브 풀볼륨수준이라는게 다 개뻥이었다는 이야기?
제가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 가실거라 생각되지만 저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무서운 편린을 맛본 것만같습니다.

아무튼간에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모르긴 해도 세계최초는 어떨지 몰라도도 국내최초인건 확실해보입니다.
Commented by 팔랑기테스 at 2007/11/22 00:38
오오 크고 아름다운 광속의 플레이.... 아니..오늘만 완클하신분 3분 발견. 왜이리 다들 빠르신겁!!.?!
Commented by 半道 at 2007/11/22 09:46
결론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가입니까?
Commented by 有栖 at 2007/11/22 15:07
apzero // 캐릭터 자체가 마루토 이상형 그대로죠. 하는 짓도.

ckatto // 오오

daybysky // 민감한 사람에게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전 마음이 넓으니 아닙니다.

Rancelot // 보냈더군요.

카토레아 // 일본은 벌써 공략 뜨고 세이브파일까지 다 떴습니다. 히메오는 내용 자체가 짧고 별 거 없습니다.

esk // 어딜봐서? :P

이리저리 // 메롱

35금 // 볼륨이 큰 편은 아니라는...카야는 비교적 초반에 분기되고, 히메오도 마찬가지, 그리고 아사미, 미토코는
시나리오의 대부분이 겹치니 세이브 파일 관리만 잘 하면 13시간 내에 끝장볼 듯.

팔랑기테스 // 다들 할 일이 없는 게지요.

半道 // 이만하면 충분히 재밌죠.
Commented by 카토레아 at 2007/11/25 00:29
그런데 원래 저렇게 폰트가 굵고 글자가 안깨지나요..? 제껀 폰트의 글자체가 이상하게 작고 깨지는 문장이 많은데... 폰트설정도 없고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군요 -_-;;
Commented by 有栖 at 2007/11/25 03:43
카토레아 // 일본어판 XP에서 디폴트 설정으로 돌리면 저렇게 나옵니다.
다른 OS는 안 돌려봐서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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